[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접수한 결과 전국적으로 260여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8월 말까지 이중 100곳 정도를 최종 사업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접수받은 결과 총 264곳이 사업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자체에서 223곳, 공공기관에서 41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지자체 신청 사업 중 우리동네살리기(소규모 지역 재생사업),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184곳)은 광역지자체에 평가를 위임해 70곳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심시가지형이나 경제기반형 등 규모가 큰 사업(39곳)과 공공기관이 제안한 사업(41곳)은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평가해 각각 15곳 정도를 선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두 달 정도 기간동안 동안 서면ㆍ현장평가ㆍ발표 평가와 부동산시장 영향 검증 등 절차를 거쳐 8월말까지 최종 사업지역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 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하의 우리동네살리기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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