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더불어함께 - 2024년 새해 인사말 - 이한솔 협회 이사장

KakaoTalk_20231127_153936382.jpg

 

 

사회주택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고, 응원하고 계신 모든 분께서, 새해 복 풍성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니, 각자의 공간에서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새단장을 마친 주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곳곳에서 입주자들을 맞이하였고, 기존의 시장과 공공 섹터에서는 없었던 혁신적인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누구도 밝은 전망을 그리기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씨앗들이 퍼져나갔던 2023년이었습니다.

 

잇따른 건설사 PF의 위기 소식, 위험 수위를 넘어선 가계부채,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등 사회주택을 비롯하여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거 문제로 가면 더욱 안타까운 현실이 다가옵니다. 전세사기와 깡통전세는 작년에 이어 더욱 심각해지며 수많은 피해자와 희생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중에 정부는 뚜렷한 방향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며, 위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사회의 위기가 커질수록 국민의 기본권을 책임지고 있는 사회주택의 중요성도 비례하여 커지고 있습니다. 투기로 얼룩진 시장에서 안전한 집을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사회주택의 존재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닙니다. 수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부도가 나고 세입자들은 퇴거 위기에 놓이는 와중에, 사회주택은 ‘사회주택 관리’, ‘사회주택 기금’, ‘탄탄주택협동조합’ 등 회원사 여러분이 함께 모여 시작한 기획을 통해, 우리와 관련 없는 입주자들까지도 보호해냈습니다. 사회주택이 한국 사회 전반의 주거 문제까지 해결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위기는 마찬가지이고, 지속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갑진년을 맞이하여 사회주택은 다양한 지자체와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관계를 맺어 온 새로운 주체들과 협력하여, 기존 모델을 넘어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획을 이어가 보고자 합니다. 어느덧 7,000세대를 넘기며 역량을 축적한 만큼, 새로운 시도가 허황된 신기루는 아닐 것이라 확신합니다.

 

공공의 지원이 축소된 여건에서, 협회가 적극적으로 회원사 여러분을 지원할 자원이 부족한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보고자 합니다. 회원사 여러분 서로가 더욱 자주 만나고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협회가 가진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지금의 노력이 훗날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1년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사회주택협회 이한솔 드림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최종 글
» 2024년 새해 인사말 - 이한솔 협회 이사장 2024.01.16 83822 조직국  
323 사회주택 관련 22대 국회 위원회 구성 현황 file 2024.06.12 171 조직국  
322 전세사기 해법의 최소한마저 거부하지 않기를(경향신문) file 2024.05.27 134 조직국  
321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file 2024.05.24 134 조직국  
320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file 2024.05.24 130 조직국  
319 2024년 국토부 공공임대 공모사업 안내(건설형 특화주택) file 2024.04.23 829 조직국  
318 [사회적경제 뉴스] - 2024년 4월 22일 2024.04.22 206 조직국  
317 [경기경제과학진흥원] 2024년「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 참여자 모집 file 2024.03.04 3605 조직국  
316 '민달팽이 주택임대차 안내서' 발행 file 2023.12.22 857 조직국  
315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채용공고 2023.12.08 840 정기웅  
314 [채용]주거공익법제연구 연구원 채용 공고~9/20(수)까지 2023.09.06 2776 조직국  
313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한 2023년 제1차 자율주택정비사업 매입임대주택 매입공고 file 2023.06.19 1046 조직국  
312 플레이스 메이커스 포럼 개최 안내_하우징랩 file 2023.04.05 1020 조직국  
311 [국토부] 임대사업자 임대보증은 7월까지 현행대로... file 2023.03.31 1058 조직국  
310 아~, 경실련!!! 기어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2023.03.31 977 조직국  
309 오마이TV에 사회주택협회 출연 "우리 사회주택에서 만나요" 2023.02.17 880 조직국  
308 [2023년 새해 인사말] 이한솔 이사장 file 2023.01.30 2845 junho  
307 [통계청]2022년 한국의 사회동향 2022.12.19 1018 조직국  
306 서울시, 친환경 건물에 용적률 최대 120% 추가 제공 file 2022.11.25 1075 조직국  
305 제19회 사회적경제 정책포럼-고향사랑기부제와 사회적경제 file 2022.11.25 1024 조직국